[자막뉴스] 대공세 이뤄지자 연락 끊긴 마지막 방어 거점 / YTN

2022-05-05 534

현지시각 4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러시아군의 대규모 화력이 쏟아졌습니다.

제철소는 우크라이나군 36해병여단과 아조우 연대의 마지막 방어 거점입니다.

하지만 중포와 탱크는 물론 전투기, 군함까지 총공세에 나선 이후 외부와 연락이 끊겼습니다.

[바딤 보이첸코 / 마리우폴 시장 : 불행하게도 오늘 제철소 내 우크라이나군과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살아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지난 1일 민간인 150여 명을 대피시켰지만, 아직 민간인 수백 명이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바딤 보이첸코 / 마리우폴 시장 : 제철소에는 어린이들도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새로운 협상과 구조작업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아우디우카의 제철소에도 러시아군의 포격이 쏟아졌습니다.

이 공격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퇴근 버스를 기다리던 직원 등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2대 도시 카르키우의 놀이공원도 로켓 공격을 당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9일 전승절을 앞둔 러시아가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시프툰 /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은 카르키우와 도네츠크, 키로호라드, 오데사, 리비우, 자카르파티아 지역의 표적을 공습하기 위해 전술·전략 폭격기를 띄웠습니다. 거의 50차례의 공습이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전달되는 서방의 무기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미국과 나토가 계속 무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군수 물자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면 어떤 운송 수단이라도 파괴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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